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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학생평가방법 개선 연수회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현재 서울, 부산 등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서술형 평가'가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서울 정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학생평가 방법 개선 연수회를 열고 서술평 평가 확대, 수행평가 내실화 방안 등 초ㆍ중ㆍ고교 평가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연수회는 2009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창의ㆍ인성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보고 시도 교육청 담당자들에게 평가 개선안에 대한 연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평가원 남명호 박사는 `창의ㆍ인성교육을 위한 평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평가의 개념이 성적 산출이 아니라 학생이 교육 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박사는 "평가 내용은 하나의 정답을 찾게 하는 정답형 평가에서 여러 가지 답을 찾도록 하는 해답형으로 전환하고 평가 방식도 교과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박사는 "암기위주의 선택형 평가에서 탈피해 문제 해결력, 비판력, 분석력 등을 측정하는 서술형 평가가 확대돼야 한다"며 서술형 평가 문항의 예시, 문항 제작 방법, 채점 방법 등을 소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현재 서울, 부산, 울산, 인천, 충남, 경기교육청이 자체 지침으로 서술형 평가를 20~30%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김 박사는 "서술형 평가 자료는 학생의 성취 정보를 제공하므로 대입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핵심 전형 자료가 될 것"이라며 "지식 암기가 아닌 학생의 주도적 학습을 유도해 사교육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박사는 `수행평가 내실화 방안' 발표에서 "수행평가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객관적 평가 점수에 대한 압력, 시행여건 미비 등으로 왜곡된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박사는 "수행평가가 본래의 의도대로 치러질 수 있도록 수행평가의 내용, 기준, 시기 등을 예고하고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글쓰기, 토론, 실험 등의 활동을 직접 관찰해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이번 연수 자료를 전국의 모든 초ㆍ중ㆍ고교에 보급하고 전 교원 대상의 연수를 해 실제 각 학교에서 평가 방법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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