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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티쳐학원 | 등록번호: 762-94-00693 | 중고등 영어 | 수강료: 30(중등), 33(고등), 3+4(특강)

THE BL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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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lastic ability test, scholastic aptitude test

대학 입시 위주로 이루어지는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도입된 입시제도.
[출처] 대학수학능력시험 [大學修學能力試驗 ] | 네이버 백과사전

1994학년도부터 새로 실시된 대학입시제도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통합 교과서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는데,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출제 과목수는 줄여 입시부담을 덜어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시험과목은 언어, 수리,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외국어(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이다.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는 듣기평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된다.

사회탐구영역은 윤리·국사·한국지리·세계지리·경제지리·한국 근현대사·세계사·법과 사회·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11과목 가운데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화학Ⅰ·생물Ⅰ·지구과학Ⅰ·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 등 8과목 가운데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영역은 농업정보관리·정보기술기초·컴퓨터일반·수산해운정보처리 등 컴퓨터 관련 4과목 가운데 최대 1과목, 농업이해·농업기초기술·공업입문·기초제도·상업경제·회계원리·수산일반·해사일반·해양일반·인간발달·식품과 영양·디자인 일반·프로그래밍 등 전공 관련 13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는 1999학년도부터 선택과목으로 도입되었다. 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아랍어와 한문 등 8과목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대학에서 제2외국어를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극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은 채점단이 답안지를 인수하고, 이를 개봉한 다음 답안지판독기(OMR)를 이용하여 판독을 끝낸 답안지를 주전산기로 넘겨 진행한다. 이 작업은 자료확인·성적처리 및 확인·성적통지표 출력의 순으로 약 1개월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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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암기 상자 만들어 단어부터 공략
원어민 목소리 녹음해 듣기 학습”  

블로거 ‘소유흑향'은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인사다. ‘소유흑향'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과 2학년 노경원씨의 닉네임이다. 노씨의 단기 영어학습법을 배우기 위해 9월 현재 900만 명이 블로그(blog.naver.com/dnjsgl3484)를 다녀갔다.

노씨는 고교 2학년 4월 모의고사 영어 영역에서 14점을 받았다. 1년 반 만에 이를 91점으로 끌어올렸다. 노씨는 “고3 첫 모의고사에서 영어 32점을 받았을 때 주변에선 대학을 포기하라고 했다”며 “하지만 단기간에도 수능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영어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험생카페 ‘수만휘'에서 ‘영어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노씨는 고2가 되도록 ‘many'와 ‘much'가 어떻게 다른지도 몰랐다고 한다. 다른 과목 모의고사 성적은 1~2등급으로 상위권이었다. 유독 영어는 8등급 안에 들어본 적이 없었다. “영어에 전혀 관심 없었고 고3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고2 때 모의고사 성적이 바닥을 치자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방법을 찾았다. 먼저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부터 구입했다. 영어에 재미를 붙이려고 큰 상자에 영어 단어가 하나씩 쓰인 단어카드를 모았다. 상자 이름은 ‘난공불락'. 노씨는 “단어를 입으로만 소리내 읽는 방법으로 외웠다”고 말했다. 상자에서 단어장 하나를 무작위로 뽑아 3초 안에 뜻이 떠오르면 그 단어카드를 버렸다.

고2 여름방학 때 영어 단어 5000개를 외운 후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문법은 단어를 외울 때처럼 원시적인 방법으론 무리였다. 기본적인 문법 지식이 없던 노씨에게 친구가 『English Grammar In Use』를 추천했다. 국문도 어려운데 원서는 무리라고 생각했다. 노씨는 “자세히 보니 그림으로 설명이 돼 있고 단어나 문법이 생활영어 수준이라 재미있게 문법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EBS 영문법 특강』으로 문법 공부를 한 후 독해·단어장으로 재활용했다. 실제 2007년 수능에 이 책에서 독해 문제가 나와 “내 공부법이 틀리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80점대 진입은 오르기 힘든 산 같았다”는 게 노씨의 말이다. ‘듣기'가 문제였다. 당시 모의고사 듣기 문제 17개 중 겨우 2문제를 맞히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인터넷 강의다. 대신 다른 수험생처럼 여러 강의를 듣는 게 아니라 가장 유명하다는 강의 하나만 들었다. 원어민 목소리를 녹음해 MP3에 넣고 반복해 들었다. 귀로는 소리에 익숙해지고, 눈으로 문장 구조를 분석하며, 입으로 따라 읽는 ‘단순 노동'을 수백 번 되풀이했다. 이런 식으로 단어·문법·듣기를 공부한 결과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에서 93점을 받았다.

노씨는 대학 진학 후 과외 봉사를 하고 있다. 가정 형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든 고3을 보냈기 때문이다. 노씨는 “14점짜리 모의고사 성적표 뒤에 ‘영어 반드시 1등급'이라고 썼을 때 주변에선 코웃음을 쳤지만 열심히 노력해 1년 반 만에 80점 가까이 올렸다”며 “영어에 올인하면 누구나 단기간에 영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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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수능을 향한 마지막 고지, 9월 모의평가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9월 모의평가는 반수생까지 모두 참여, 실제 수능 응시인원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수능과의 성적 상관도가 가장 높은 시험이다.


따라서 9월 성적이 실제 수능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9월 모의평가에 대비하여남은 기간 자신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오프라인 교육업체 위너스터디(www.winnerstudy.net)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가 중요하긴 하지만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성적 상승의 여지 또한 충분하다는 점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언어영역의 경우 약 16%, 외국이의 경우 약14%가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모의평가에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지나치게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너스터디(www.winnerstudy.net) 위닝입시연구소가 말하는 9월 모의평가 대비방법이다.


모의고사의 핵심은 학습보완 대책 수립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치르는 시험으로 표준점수가 몇 점인지, 석차가 몇%인지 집착하는 것보다 시험을 통해 취약한 영역과 단원을 파악하고 학습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하다.


진짜 승부는 11월 18일 수능시험인 만큼, 모의고사 성적의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서 수능에서 목표하는 성적을 올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과 같이 적극적으로 준비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5~15점, 중하위권은 10~25점을 더 맞힐 수도 있었는데 실수로 틀렸다며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능 최저학력 등급컷이나 정시에서 1점은 합격여부를 판가름할 만큼 어마어마한 점수이다.


또한 대부분의 틀리는 문제의 경우 풀이 과정에서 조금만 신중하고 적극적이었다면 맞힐 수 있던 문제가 많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에 위축되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여 헤매기보다는, 어려운 문제라도 풀 수 있다는 자세를 가지기 바란다. 컨디션이 좋은 날이라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훈련


수리 시간, 종료 5분 밖에 남지 않았는데 한 문항을 못 푼 경우를 가정해 보자. 이럴 때 너무 초조한 나머지 문제풀이에 몰두하지 못하고 시계만 보다 답안지를 내는 학생도 있다. 반면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 문제풀이에 집중, 결국 성공하는 학생도 있다. 5분은 긴 시간이라는 사실을 경험해 본 수험생은 안다.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수험생은 몇 점 맞을 것인지 신경 쓰지 말고, 수능시험에서의 1점이 등급을 좌우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문제풀이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2011학년도 수능까지 아직 80여 일이라는 시간이 있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상전벽해의 대변화가 여러 차례 일어날 수 있다.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면 공부를 해도 학습효과가 없다.


지난 3월 모의고사 성적은 고3들만의 시험이지 재수생이나 반수생이 같이 응시한 시험이 아니다. 따라서 6월 모평 성적이 3월보다 많이 하락했다는 수험생이 많다. 또한 9월 모평 성적이 수능성적으로 이어진다는 속설도 있지만 실제 수능 점수가 9월 모평보다 많이 상승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9월 모평이 아닌 수능이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


오답 노트 반드시 확인


한 번 틀린 부분은 다음에도 틀리기 쉽고, 처음에 하기 싫은 과목이나 단원은 계속해서 하기가 싫은 경향이 있다. 모의고사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수험생은 틀린 문제에 연연하기보다는 이를 자신의 취약점을 확인하고 다지는 소중한 자료로 삼는다. 잘 정리된 오답노트는 수능시험 일주일 전의 최종마무리 학습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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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학생평가방법 개선 연수회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현재 서울, 부산 등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서술형 평가'가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서울 정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학생평가 방법 개선 연수회를 열고 서술평 평가 확대, 수행평가 내실화 방안 등 초ㆍ중ㆍ고교 평가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연수회는 2009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창의ㆍ인성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보고 시도 교육청 담당자들에게 평가 개선안에 대한 연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평가원 남명호 박사는 `창의ㆍ인성교육을 위한 평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평가의 개념이 성적 산출이 아니라 학생이 교육 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박사는 "평가 내용은 하나의 정답을 찾게 하는 정답형 평가에서 여러 가지 답을 찾도록 하는 해답형으로 전환하고 평가 방식도 교과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박사는 "암기위주의 선택형 평가에서 탈피해 문제 해결력, 비판력, 분석력 등을 측정하는 서술형 평가가 확대돼야 한다"며 서술형 평가 문항의 예시, 문항 제작 방법, 채점 방법 등을 소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현재 서울, 부산, 울산, 인천, 충남, 경기교육청이 자체 지침으로 서술형 평가를 20~30%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김 박사는 "서술형 평가 자료는 학생의 성취 정보를 제공하므로 대입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핵심 전형 자료가 될 것"이라며 "지식 암기가 아닌 학생의 주도적 학습을 유도해 사교육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박사는 `수행평가 내실화 방안' 발표에서 "수행평가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객관적 평가 점수에 대한 압력, 시행여건 미비 등으로 왜곡된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박사는 "수행평가가 본래의 의도대로 치러질 수 있도록 수행평가의 내용, 기준, 시기 등을 예고하고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글쓰기, 토론, 실험 등의 활동을 직접 관찰해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이번 연수 자료를 전국의 모든 초ㆍ중ㆍ고교에 보급하고 전 교원 대상의 연수를 해 실제 각 학교에서 평가 방법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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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7일 발표한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에는 수시모집 미등록 결원을 메우는 충원기간을 별도로 두는 등 몇 가지 새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영농·어업 종사자 특별전형을 추가한 대목도 눈에 띈다.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서 특성을 살리고자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면서 대학이 학생의 소양과 능력을 충분히 평가하도록 수시모집 시기보다 한 달 앞당겨 내년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도록 했다.

◇전형일정과 요소 = 수시모집은 내년 9월8일~12월6일 90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을 하고, 정시모집은 내년 12월22일부터 2012년 2월29일까지 시행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내년 12월11일까지 완료하면서 12월19일까지 5일간은 미등록 충원기간을 둔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복수합격에 따른 결원을 최소화하고 학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다.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 비중이 커지는 대입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정시합격자 발표는 2012년 2월29일까지, 등록기간은 2012년 3월2일까지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은 수시는 내년 8월31일, 정시는 내년 12월3일이다. 수능시험은 이미 발표된 대로 내년 11월10일 시행되며 성적통지일은 내년 11월30일이다.

전형 요소는 학생부와 수능시험 성적, 대학별 고사(면접·구술·적성검사 등), 자기소개서 등이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점수는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된다.

◇다양한 특별전형 = 국가·사회 기여자의 후손으로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자, 소년소녀 가장,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산업재해자 등이 대학 진학기회를 얻도록 정원 내 특별전형 활성화를 권장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은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부터는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도 추가돼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 출신자(입학정원 4% 이내, 모집단위별 10% 이내),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전문계고졸 재직자 등이 포함된다.

25세 이상이거나 산업체 근무 경력 2년 이상인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를 위한 특별전형(정원 5% 이내)도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전문대 특성에 맞게끔 비교과활동상황,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지원자 유의사항 = 모집인원 유동제가 적용돼 합격자 사정 때 최종적으로 동점자가 발생하면 애초 모집예정 인원보다 초과 선발할 수 있다. 초과모집 인원은 다음 학년도에 감축된다.

수시모집 기간에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학과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 포함)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여기에는 예비합격 후보자 중 충원합격 통지 시 등록의사를 밝힌 지원자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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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중장기 대입선진화 연구회(총괄위원장 성태제 이화여대 교수)가 19일 내놓은발표한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은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20년 만에 전면적으로 시도되는 `대수술'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수능은 탐구영역 선택과목제 및 표준점수제 도입(1999학년도), 선택형 도입(2005학년도), 수리영역(가형·나형) 출제과목 조정(2012학년도) 등으로 변천했지만 이번에는 시험방식, 시험과목 명칭 및 조정, 수준별 응시 등 모든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받는 현재 중학교 3학년생부터 응시하게 된다.

11월에 보름(15일) 간격으로 2회 응시해 과목별로 좋은 성적을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한 번 보는 시험으로 인생을 결정한다'는 수험생의 극심한 압박감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을 국어, 수학, 영어로 바꾸면서 A형과 B형의 두 가지 수준별 시험을 제공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탐구영역(사회·과학)도 현행 최대 4과목 응시에서 1과목만 선택하는 것으로 바꿔 시험과목 수를 확 줄였다.

연구회는 수험생에게 필요 이상의 부담을 지워온 기존 수능시험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학교 수업 외에 별도의 수능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꾸는 데 개편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60%를 넘어서고 입학사정관제가 본격적으로 정착하면서 수능시험을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활용하는 전형이 늘어나는 등 수능 비중이 약화하고 있는 점도 이번 개편의 배경이 됐다.

◇수준별 A/B형 시험 치른다 =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한 수준의 시험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가'라는 근원적 질문에서 시작해 시험의 틀을 바꾼 것이다.

우선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으로 돼 있던 과목 이름을 기초영역인 국어, 수학, 영어로 환원했다. 언어, 외국어 영역이 범교과형 출제로 인해 학교교육과 괴리된다는 문제점을 의식한 변화다.

특히 언어영역은 지문을 교과통합형으로 출제하다 보니 `학교에서만 배워서는 잘 볼 수 없다'는 통념이 존재했던 게 사실이다.

개선 방안은 기존 수리영역(수학)과 같이 국어, 영어에도 두 가지 수준의 A형과 B형 시험을 제공한다.

B형은 현행 수능(이미 발표된 2012학년 수능시험) 수준을 유지한다.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출제범위를 줄이고 쉽게 출제해 수험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다. 한마디로 그동안에는 없던 별도의 `쉬운 시험'이 생기는 셈이다.

연구회가 잠정 예시로 내놓은 안을 보면 국어A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과목당 기본단위(5단위)를 기준으로 10단위 내외에서 출제하고 국어B는 15단위 안팎에서 평가한다.

수학A는 수학Ⅰ, 미적분과 기본통계로 2012학년도 수능 수리나형 출제범위와 비슷하고 수학B는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범위로 한다.

영어A는 국가영어능력평가 3급 시험 수준이며, 영어B는 2급 수준으로 보면 된다. 3급은 기타 실용영어를 활용해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수준, 2급은 영어가 많이 활용되는 학과 공부에 필요한 수준이다.

B형은 최대 두 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B형을 볼 수는 없다. 또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교육과정상으로도 국어B와 수학B의 출제범위를 학교에서 전부 가르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연구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B형은 결코 심화형 수능이 아니다. 현행 난이도의 시험이 B형이고 상당히 쉬워진 시험인 A형을 따로 낸다고 보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수준별 시험을 치르는 데는 이공계 학생에 대한 배려도 고려됐다.

지금까지는 출제범위가 넓은 수리가형을 보는 이과생들만 공부를 더 해야 한다는 불만이 있었다. 따라서 개편안을 적용해 수학B와 국어A를 선택하는 이과생은 국어 공부 부담을 그만큼 줄이게 된다.

또 예체능 지원자와 전문계고 학생은 사실 어려운 수능을 볼 이유가 없었다. 실기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컸다. 이제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A형을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시험과목 최대 8과목→최소 4과목 = 현행 수능에서는 윤리, 국사, 한국지리, 경제지리, 세계지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법과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11개 사회탐구 영역 과목에서 최대 4과목을 응시한다.

과학탐구도 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물Ⅰ·Ⅱ, 지구과학Ⅰ·Ⅱ 등 8개 과목에서 최대 4과목을 볼 수 있다. 단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선택 과목 수가 최대 3과목으로 줄어든다.

이날 나온 2014학년도 수능 개편방안은 사회와 탐구영역에서 딱 한 과목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대신 교과군을 도입해 유사과목을 통합한다.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묶어 지리로 하고 일반사회(법과정치·사회문화), 한국사, 세계사(세계사·동아시아사), 경제, 윤리(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등으로 통합해 이 중 한 과목을 본다는 뜻이다.

과학탐구도 Ⅰ과 Ⅱ를 묶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네 과목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시험 문항과 응시시간을 20문항 30분 시험에서 40문항 60분 시험으로 늘렸다. 연구회는 "좁은 범위에서 어렵게 출제하지 않고 넓은 범위에서 쉽게 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05학년도부터 도입된 직업탐구 영역도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의 직업기초능력을 주로 평가하는 것으로 바꿔 농생명산업, 공업, 상업정보, 수산·해운, 가사·실업 등 5개 과목에서 하나만 응시하도록 했다.

또 제2외국어와 한문은 분리(1안)하거나 현행을 유지(2안)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과목 교사의 반발과 고교수업의 파행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아랍어는 가르치는 고교가 없음에도 단지 점수 따기가 수월하다는 이유만으로 2010학년도 전체 응시생의 42.3%가 선택하는 등의 왜곡 현상은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인식은 있다.

이렇게 시험과목을 조정하면 현행 수능 시험과목수(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 또는 과탐 최대 4과목, 제2외국어/한문)인 최대 8과목에서 2014학년도부터는 최소 4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탐 또는 과탐 1과목)으로 줄어든다.

◇수능 두 번까지 볼 수 있다 = 수능이 처음 도입된 1994학년도에 8월20일과 11월16일로 나눠 두 차례 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

하지만 11월 시험이 너무 어렵게 출제되는 바람에 난이도 문제가 발생했고 학생, 학부모가 반대해 결국 1회 시험으로 바뀐 채로 지금까지 이어왔다.

하지만 고교 3년간 학습한 결과물을 단 하루에 결정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당일 컨디션이 나쁜 학생에게는 너무 가혹한 처사라는 지적이 늘 있어왔다.

질병, 사고 등으로 결시하거나 당일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전혀 없다는 불만도 적지 않았다.

교육당국이 학교 현장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와 시뮬레이션에서도 `두 번 보는 게 좋다'는 견해가 다수였다.

따라서 11월에 15일 간격으로 수능을 2회 시행해 그 중에서 점수가 좋은 과목 성적을 골라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의 희망에 따라 1회 또는 2회 응시할 수 있다.

단 국어, 수학, 영어 A.B형은 바꿀 수 없고 사탐, 과탐 선택과목은 바꿀 수 있다. 가령 1차에서 물리를 봤는데 2차는 화학을 칠 수 있다.

복수 시행될 때 두 시험 간의 점수가 동등화될 수 있도록 표준점수 산출 방식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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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언어영역

<FM 라디오> 고교국어듣기

<인터넷수능> 시문학

<인터넷수능> 소설문학

<인터넷수능> 수필&극문학

<인터넷수능> 비문학

<인터넷수능> 쓰기&어휘・어법

<인터넷수능 고득점> 언어영역 300제

<10주완성 수능특강> 언어영역

수리

영역

‘가’형

15책

<수능특강> 수학

<수능특강> 수학

<인터넷수능> 수학 수열/수열의 극한

<인터넷수능> 수학 행렬/지수와 로그/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인터넷수능> 수학 확률/통계

<인터넷수능> 수학 방정식과 부등식/이차곡선

<인터넷수능> 수학 함수의 극한과 연속성/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

<인터넷수능> 수학 공간도형과 공간좌표/벡터

<인터넷수능 고득점> 수리영역 수학 300제

<인터넷수능 고득점> 수리영역 수학 200제

<인터넷수능 고득점> 수리영역 미분과 적분 50제

<인터넷수능 고득점> 수리영역 확률과 통계 50제

<인터넷수능 고득점> 수리영역 이산수학 50제

<10주완성 수능특강> 수리영역 수학

<10주완성 수능특강> 수리영역 수학

‘나’형

6책

<수능특강> 수학

<인터넷수능> 수학 수열/수열의 극한

<인터넷수능> 수학 행렬/지수와 로그/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인터넷수능> 수학 확률/통계

<인터넷수능 고득점> 수리영역 수학 300제

<10주완성 수능특강> 수리영역 수학

영역

책수

연계 대상 교재명

외국어(영어)

영역

10책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FM 라디오> 고교영어듣기(1)

<FM 라디오> 고교영어듣기(2)

<인터넷수능> 영문법특강

<인터넷수능> 영어어휘특강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인터넷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00제

<인터넷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어법&어휘 150제

<10주완성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사회탐구

영역

11책

선택과목별 1책

<수능특강>

11개 선택과목 : 윤리, 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한국 근・현대사, 세계사, 법과 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과학탐구

영역

8책

선택과목별 1책

<수능특강>

8개 선택과목 :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 위 자료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출제에서 연계할 EBS 교재의 목록이며, 본수능에서는 연계하여 출제할 영역과 연계 대상 교재의 수가 확대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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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교재 독해지문은 인도학생의 작문 답안지?
오는 11월 수능시험을 대비해 EBS교육방송에서 펴낸 ‘수능특강 FINAL 실전모의고사’ 등 7종의 교재에서 인도학생이 토플 작문시험 연습용으로 쓴 답안과 중국 CET 문제 등이 독해 지문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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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수능 교재 독해 지문과 유사한 중국 CET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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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수능교재 독해 지문으로 사용된 인도 학생의 작문.

서울대에서 주관하는 영어시험인 텝스의 오류를 지적하는 책을 펴냈던 전 경북대 영어강사 이상묵씨는 ‘EBS 외국어 영역교재 오류비판’이란 책을 통해 “지난해 수능의 영어 독해 지문 30개 가운데 7개가 EBS 교재의 지문이었다. EBS가 인터넷에서 글을 가져다 조금 수정하고서 수능 교재의 독해 지문으로 사용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씨가 지적한 대로 ‘EBS 인터넷 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00제’의 52번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52번.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Some people believe that games are not as important for adults as they are for children. I completely disagree with that view. Games benefit adults as well as children in many ways. First of all, games are the best way to exercise. Many adults spend hours exercising to keep their weight. But not many adults look at games as a way to exercise. Even though many adults cannot play rigorous games like football and cricket, they can play games like tennis and badminton. After a hard day’s work, these games will provide much needed relief to adults. Also, there are various indoor games for adults. Chess is one of the most popular games among adults. Apart from providing relief, it sharpens the thinking skills of the players.

 ① Problems of Game Addiction

 ② Benefits of Games for Adults

 ③ Games for Your Thinking Skills

 ④ Computer Games and Education

 ⑤ Key Concepts in Adult Education

 52번 문제의 독해 지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어 학원의 홈페이지 게시판(http://www.urch.com/forums/twe/1690-060-games-important-adults-they-ar.html)에 올라 있는 내용으로 인도 학생이 쓴 글이다. 원문의 틀린 철자법은 수정됐지만 이상묵씨는 “논리가 부실한 인도학생의 글을 한국의 수십만 고등학생에게 시험문제로 낸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교재의 24번 문제는 중국 실용영어능력 표준화 시험인 CET문제의 지문과 흡사하다.

 24번.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It was hard to track the blue whale. Attaching radio devices to it was difficult and visual sightings were too unreliable to give real insights into its behavior.

 (B) However, with the help of the Navy, biologists were able to track a particular blue whale for 43 days. This was possible because of the Navy’s formerly top-secret system of underwater listening devices.

 (A) Tracking the whale is but one example of an exciting new world just opening to civilian scientist after the cold war. The Navy has started to share and partly uncover its global network of underwater listening systems built to track the ships of potential enemies.

 (C) Earth scientist announced at a news conference recently that they had used the system to closely monitor a deep-sea volcanic eruption for the first time, and they were planning similar studies.

 이 24번 문제의 지문은 2002년 6월 시행된 중국 대학생들이 보는 전국 규모의 실용영어능력 표준화 시험인 CET(College English Test·全國大学英语四,六级考試)의 31~35번 듣기평가 지문(http://cet.iciba.com/cet4_practical/2007/04/17/107737.shtml)과 유사하다.

 이에 대해 EBS측은 24번 문제 지문은 1993년 게재된 미국 뉴욕타임스의 기사(http://www.nytimes.com/1993/08/23/us/navy-listening-system-opening-world-of-whales.html)라고 반박했다.

 현재 중국은 토익, 토플 등 외국계 영어시험에 의존하고 있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달리 영어평가 분야에서 돋보이는 연구와 교육 성과물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유럽공동체(EU)에서 사용되는 보편적 언어능력 기준표처럼, 아시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영어교육 평가 기준설정 작업 또한 가장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1987년부터 교육부의 지원 아래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 CET는 비원어민 연구자와 관리자에 의해 실행되면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 덕분에 중국은 영어시험에 관한 국가적 경험 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EBS 인터넷 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00제’의 2번 문제 역시 넬슨 만델라에 대한 중국 사이트의 글(http://www.wwenglish.com/t/d/daxue/daxuejingdu/1319.htm)과 흡사하다. 이상묵씨는 “중국 사이트의 원천 글을 잘라내고 붙이는 과정에서 문법적 오류가 발생했다.”며 중국 인터넷 사이트의 글을 참고해야 하는 우리나라 영어 수준을 한탄했다. EBS측은 2번 문제의 원전은 잭캔필드가 쓴 책 ‘chickensoup for the gardener soul’라고 밝혔다.

 이씨는 중국 CET 기출 문제 외에도 EBS의 수능 교재에는 미국의 SAT 수험서 등 유명 출판사의 교재를 베낀 지문이 상당하다며 “앞으로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를 베낀 문제가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BS 측은 이와 같은 이씨의 주장에 대해 “EBS 교육방송은 공교육의 일부이므로 저작권이 면제된다. 또 시의성을 담보하고, 생동감 있는 현대 영어 지문을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기도 한다.”라고 반박했다. 앞으로는 인터넷에만 오른 글을 수능교재 지문으로 쓰는 것은 지양하고 출판된 글을 교재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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