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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0일 (월) 08:30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10일 오전 4시 10분께 경남 창원시 상남동 모 아파트 현관 주변에서 A(18.고3년)양 등 여고생 쌍둥이 자매 2명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신문 배달원(3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문 배달원은 "신문을 배달하던 중 아파트 현관 앞과 난간에 여자 2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 아파트의 25층 비상계단 창문이 열려 있었고, 창문틀 주변에는 휴대전화와 시계 등 이들 자매가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유류품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하루 전 집을 나간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50분께 휴대전화를 통해 부모에게 '죄송합니다. 동생하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7일 발표한 수능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와 고민했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일단 수능 성적을 비관해 아파트 고층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과 학교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ym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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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물론 이 나라의 제도와 시스템을 탓할 수도 있겠으나,
 공부가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향유할 가치가 많다는 것을
 진작에 알려주지 못한 것이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잘못보다는.. 죄이다.

 진실로, 세상은 공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요소로 인해 이루어지고, 공부는 한 때가 아니라
 평생하는 것이고, 그것은 신분상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가 되는 과정이라는 본뜻을 알려주었더라면....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더욱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Study'의 어원(펌)

 

우리가 가장 많이 쓰고 듣는 말 중의 하나는 아마도 '공부'라는 단어일 것이다.

 

영어의 공부한다는 Study는 그 어원이 라틴어의 Studeo에 있다고 한다.

라틴어의 이말은 원래 '....에 대하여 애정(愛情)을 가지고 있다', '...을 추구(追求)한다' '....을 위해 헌신(獻身)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학문과 기술을 닦는다는 한자말의 공부(工夫) 또한 배우고 익혀 장인(匠人)이 되고 대장부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때 역시 광의(廣意)로 이해된다.

 

 프로이트(S. Freud)는 자기의 사랑하는 연인과 매주 주말에 아름다운 비엔나(빈)의 공원과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곤 했다. 어느 날, 그는 카페인이 마취 효과가 있음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환희에 들뜬 그는 이것을 어떻게 하면 수술에 이용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수술 때 환자의 고통을 덜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데 몰입했다.

 

그가 연구를 끝내고 비엔나의 연인에게로 달려갔을 때는 이미 연인은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가버린 뒤였다. 그는 세월이 지나가는 것도 잊은 채 연구에 몰두해 있었던 것이다. 2년에 걸친 연구를 완성하고 달려갔던 것이었다.

 

박경리는 아직도 '토지(土地)'의 완성을 위한 붓을 놓지 않았으며, 조정래는 '태백 산맥'과 '아리랑'을 또한 어떻게 썼는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거나 반 사회적인 행위가 아닌 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그 속에서 무엇인가 진리나 유용성을 찾으려 애쓰고, 오랜 시간 갖은 고난을 이겨내고 열정을 버리지 않은 채 자신을 바친다는 것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것인가?

 

영어의 Study이건 한자어의 工夫이건 광의(廣意)의 공부는 평생을 두고 이루어질 사업(?)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협의(狹意)의 공부는 공부의 한 부분일 따름이다.

 

'스승'이라는 우리말의 어원은 '어두운 시대의 예언자이며 횃불'이라고 한다. 인류가 역사적 진보를 멈추지 않은 것은 공자.석가.예수와 같은 위대한 스승들이 불을 밝혀 나아갈 바를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며,우리의 학생들에게 희랍의 디오게네스 처럼 '진리의 등불'을 낮에도 환하게 밝혀준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무슨 일에 '애정'을 쏟고자 하며, 그 속에서 무엇을 '추구'하려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나아가 무엇을 위하여 젊음을 '헌신'하려 하고 있는가?

 

청년이 바로서야 조국이 바로 서는 법이거늘 늘 스승을 횃불 삼아 자신을 소중히 하고 패배주의에 젖어 지레 포기 하지 말자. 그래 넌 할 수 있어!   "He can do it. She can do it. Why not me." 파이팅. 자아요우(加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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