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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능대체 영어시험, 현실적으로 불가능"

대통령직 인수위가 올해 초 발표했던 "영어능력 평가시험으로 수능 영어성적 대체하겠다"는 방침이 사실상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당초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201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영어 과목을 폐지하고 영어 능력 평가시험 성적을 대신 제출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7일 "수능 영어 과목을 국가 영어 자격시험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럴 경우 사(私)교육비가 너무 들어가게 된다는 여론이 높아 일단 보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가 수능 대신 추진했던 영어 능력 평가시험은 토플처럼 읽기?듣기?말하기?쓰기의 4개 영역을 평가한다. 평가 첫해인 2013학년도에는 읽기와 듣기만을 평가하고, 2015학년도부터는 읽기?듣기?말하기?쓰기 4개 영역을 평가한다는 게 올해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발표 내용이었다. 대통력직 인수위원회는 이를 통해 회화와 실용영어 중심으로 영어교육을 개편하는 한편 학생들의 영어공부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영어 능력 평가시험에 대해 검토한 결과 55만여명의 수험생들이 동시에 듣기 시험을 치르는 데 장소와 장비등의 면에서 기술적 문제가 있었으며 또한 수능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영어 능력 평가시험과 수능시험은 서로 대상으로 하는 시험범위나 대상인원이 달라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반대의견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공청회등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12월까지 계속 논의해보겠다는 방침이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계속 추진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영어능력평가로 수능대체 유보 방침에 의해 인수위가 올해 초 수능시험과 관련해 공약한 두가지 방침이 모두 현실화 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인수위는 사회ㆍ과학 탐구과목을 1과목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평가원은 이를 "(현행 4과목)에서 3과목으로 1과목 축소"쪽으로 방향을 잡아 교과부에 의견을 통보한 바 있으며, 영어 과목 역시 수능시험 영어 폐지를 천명한 바 있으나 유보될 전망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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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대체할 '한국형 토플' 유보
[조선일보 2008-11-17 06:10]
정부 "사교육 부추길 우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201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영어 과목을 폐지하고 영어 능력 평가시험(한국형 토플) 성적을 대신 제출하게 하려던 정부 방침이 사실상 유보됐다.

수능 영어 과목이 현행대로 유지됨에 따라 현재 중2 학생들은 듣기와 지필고사 위주의 수능식 영어 시험을 그대로 준비해야 한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16일 "수능 영어 과목을 국가 영어 자격시험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럴 경우 사(私)교육비가 너무 들어가게 된다는 여론이 높아 일단 보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가 수능 대신 추진했던 영어 능력 평가시험은 토플처럼 읽기·듣기·말하기·쓰기의 4개 영역을 평가한다. 평가 첫해인 2013학년도에는 읽기와 듣기만을 평가하고, 2015학년도부터는 읽기·듣기·말하기·쓰기 4개 영역을 평가한다는 게 올해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발표 내용이었다.

하지만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한국형 토플에 대해 검토한 결과 55만여명의 수험생들이 동시에 듣기 시험을 치르는 데 장소와 장비 등의 면에서 기술적 문제가 있고, 이 시험을 실시할 경우 사교육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유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이로써 정부가 정권 초 대입정책을 대폭 바꾸겠다고 발표해놓고 불과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원 상태로 되돌려 학생과 학부모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석배 기자 sba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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